스튜디오형 원룸에 살다 보면 모든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어, 자칫하면 정리되지 않은 분위기와 과도한 자극에 노출되기 쉽습니다.
그렇다면 그 안에 작은 평화의 구역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?
힐링 존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, 크고 별도의 방이 없어도 식물과 조명만으로 충분히 연출할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제가 자취방 한 켠에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힐링 코너를 만든 과정을 소개합니다.
식물과 조명 조합이 좋은 이유
식물은 단지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,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, 자연의 에너지를 공간에 불어넣어 줍니다.
그리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조명은 우리의 기분과 분위기를 조절하는 힘을 가졌죠.
이 둘이 만나면, 생기가 있고 고요한 작은 오아시스가 탄생합니다.
이 조합의 장점:
- 공기 질과 집중력 향상
- 공간을 아늑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줌
- 휴식 공간과 작업 공간의 구분 가능
- 수면, 명상, 휴식에 도움
1단계: 공간에 맞는 식물 고르기
모든 식물이 실내에서 잘 자라는 건 아니에요.
특히 자연광이 적은 자취방에서는 조건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.

추천 식물:
- 산세베리아 (낮은 빛, 관리 쉬움)
- ZZ 식물 (방치에도 강하고 공기 정화 효과 있음)
- 포토스 (늘어지거나 걸어두기 좋음)
- 스파티필름 (부드러운 분위기 + 습도 조절)
- 미니 선인장/다육이 (책상이나 선반 위에 딱)
팁: 테라코타나 천연 섬유 화분을 사용하면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.
2단계: 부드러운 조명을 레이어링하기
형광등 같은 강한 천장 조명 대신,
감성적인 힐링 공간에는 레이어드 조명이 더 적합합니다.
- 식물 코너 주변에 스트링 조명 설치
- 소금 램프로 따뜻한 분위기 연출
- 건전지 타입 LED 캔들로 은은한 감성 더하기
- 린넨 갓이 있는 작은 플로어 램프나 테이블 램프
선택 옵션: 스마트 전구를 사용하면 시간대에 따라 밝기와 색감을 조절할 수 있어요.
3단계: 힐링 코너 만들기
이제 모든 요소를 모아 힐링 존을 완성해 봅니다.
방 한 켠의 작은 공간만 있어도 충분해요.
- 러그나 바닥 방석으로 공간 구획
- 식물 높이를 다르게 배치 (바닥, 스툴, 벽걸이 등)
- 선택한 조명 배치
- 원한다면 디퓨저나 에센셜 오일로 향 추가
이 공간은 하루를 마무리하고, 명상하거나 책을 읽거나
그냥 숨 고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휴식처가 됩니다.
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는 마무리 요소들
좀 더 감성적인 힐링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, 다음 아이템들을 추가해 보세요.
- 티나 책을 올려둘 수 있는 낮은 테이블
- 부드러운 분위기의 벽 액자나 아트 포스터
- 빛과 식물을 반사해주는 거울
- 담요나 소품을 담는 라탄 바구니
주의: 이 공간에는 시각적으로 어지러운 요소를 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결론
작은 집이라도 힐링 존은 사치가 아닙니다. 단 두 가지, 식물과 조명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 우리의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재충전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니까요. 하루 중 단 몇 분이라도 이곳에서 숨을 고르면, 집에 대한 만족도와 에너지가 확연히 달라집니다.
여러분은 집 안에 나만의 힐링 공간이 있으신가요?
좋아하는 식물 조합이나 조명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!